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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스트, 해외진출펀드 투자 '가속도' 예선테크·플렉센스 RCPS 25억 투자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12 08:23:49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9일 14: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올해 하반기 결성한 해외진출펀드를 통한 투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모바일어플라이언스 투자에 이어 예선테크, 플렉센스 등에 연이어 투자금을 집행했다.

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예선테크와 플렉센스에 총 25억 원 투자를 완료했다. 이들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예선테크 15억 원, 플렉센스 10억 원을 투자했다.

인수대금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마찬가지로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지난 7월 30일 결성한 KVIC-유안타2015해외진출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이 펀드는 총 300억 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이번 투자로 3개월 여 만에 45억 원을 소진했다.

예선테크는 2005년 설립된 접착 솔루션 개발업체로 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내부를 접합하는 소재를 생산한다. 품목은 특화된 폴리우레탄 패드를 비롯해 방열 솔루션, 절연소재부터 2차전지 시장의 테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폴리우레탄 패드의 경우 LCD와 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의 화상표시와 회로모듈 및 기기물을 부착하는 데 쓰인다. 소재와 용도에 따른 접합 소재를 만들어내 전자제품 결합 시에 필요한 만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예선테크의 경영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315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이다. 2013년에는 전자기기 부품용 접착소재 제조로 ISO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무역협회장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플렉센스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센서 및 분석기 제조업체다. 주로 바이오연구와 의료검진 분야에 사용되는 일회용 검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대전시의 창업성장 지원을 받은 후 세계 최대 항체 생산기업 압노바(Abnova)와의 기술협력으로 항체기반의 분자진단 키트 개발에 나섰다.

이 중 일회용 다중 바이오센서는 체내 대사물질과 병원물질 및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혈중 대사물질을 분석하는 일회용 혈액분석칩과 시료 분석용 마이크로플루이딕 칩 등도 함께 생산한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예선테크와 플렉센스 모두 수요가 풍부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 등 키워드가 일치한다"며 "새로 결성한 해외진출펀드에서 투자하기에 합당한 요건을 갖고 있어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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