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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일진제강 사장, 그룹으로 이동 예정 사업개발실장으로 내정...신임 대표이사 외부 수혈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6-01-04 08:37:1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1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희원 일진제강 사장(사진)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보직을 옮길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진제강의 신임 대표이사는 외부에서 수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그룹은 2016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정 사장을 그룹 사업개발실장으로 내정했다.

정희원 사장
정 사장은 전북대학교에서 금속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금속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연세대 MBA과정과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89년 일진제강에 입사해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4번의 특별승진을 통해 입사 16년 만인 2004년에 일진제강의 CEO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일진제강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심리스튜브 사업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로 인해 12년 만에 일진제강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희원 사장의 후임은 외부에서 수혈되는데, 김준식 전 포스코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일진그룹은 이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확정 여부를 결정한다.

일진그룹은 최근 대내외 경기 상황을 고려해 승진자를 최소화하는 등 소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일진제강과 일진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 교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현 대표이사인 심임수 부회장을 고문으로 이동시키고, 권기진 일진디스플레이 터치패널사업부장(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SDI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 후 보다테크의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2011년 3월부터 일진디스플레이 터치패널사업부장으로 일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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