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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HP엔터프라이즈 회사채 중개 '눈길' PB센터 중심 판매…금리 4.9%·만기 10년

김기정 기자공개 2016-01-07 10:37:33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5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선순위채를 중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프라이빗뱅킹(Private Banking)센터를 중심으로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가 발행한 달러표시 선순위채를 중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5일 발행된 이 채권의 만기는 10년이고, 표면 이자율은 4.9%다. 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Baa2, S&P 기준 BBB이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는 잘 알려진 휴렛팩커드(HP)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 등 사업 부문이 분사돼 지난해 설립된 회사다. 기존 휴렛팩커드의 회장, 최고경영자 겸 사장인 맥 휘트먼이 분사 후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의 사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약 30조 원이다.

유안타증권은 회사의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위험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만기가 10년으로 길지만 여타 신흥국 통화보다 환차손 리스크도 적다는 판단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고수익보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투자처로 안내하고 있다"며 "만기가 길다는 게 리스크 요인이지만 금리 수준과 분리과세 혜택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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