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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 계열 변경 후 첫 수요예측 성공 500억 원 공모에 기관 신청 900억 원…A급 시장 위축에도 선방

김병윤 기자공개 2016-01-15 10:31: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5일 0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에서 세아그룹 계열로 편입된 세아창원특수강(A+, 안정적)이 계열 변경 후 첫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결정 금리는 개별 민평 대비 다소 높았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기관 수요예측을 벌였다. 그 결과 900억 원 자금이 몰려,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세아창원특수강 회사채 트랜치는 3년 단일물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수익률 대비 20bp 가산한 이자율이다. 대표주관사는 K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다음달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이에 대한 차환 용도로 풀이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만기액 대비 발행 부족분을 내부 자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철강업은 관련 업종인 건설과 조선업 등의 업황에 민감하다"며 "관련 업종의 회복세가 더딤에도 불구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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