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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신규 출점' 질주 매출 '봄바람' 김포 아울렛·디큐브시티점·판교점 선전, 송파·송도 추가 오픈 예정

노아름 기자공개 2016-05-09 08:25:44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4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점포수를 공격적으로 늘린 가운데 올해 대폭 개선된 실적 지표를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올 1분기 매출 4586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7.7% 각각 증가했다.

현백 1분기

실적 개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현대백화점이 신규점 출점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월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연 이후, 5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을,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각각 차례로 개점했다. 올 3월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규점 출점 효과로 매출이 늘어났다"며 "지난해 출점한 김포점, 디큐브시티점, 판교점의 매출이 추가되면서 목표액을 1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에도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4월 송도 신도시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개장했다. 연내엔 서울 송파구에 도심형 아울렛 신규 출점을 준비 중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는 2018년 개점을 목표로 프리미엄아울렛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는 총 3562억 원을, 대전점에는 213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백화점 시장점유율은 3년 째 변하지 않았다. 백화점시장의 'BIG3'는 롯데, 현대, 신세계로 최근 3년간 후발주자가 'BIG3'에 진입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3개 기업의 순위 변동도 없었다.

롯데는 2013년과 2014년, 2015년 시장 점유율이 각각 51%, 51%, 50%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26%, 26%, 27%을 기록했고, 신세계는 3년간 23%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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