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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치운용, 1호 헤지펀드 설정..멀티전략 구사 [인사이드 헤지펀드]초기자금 130억으로 운용개시‥한국증권이 PBS로 참여

강우석 기자공개 2016-05-27 13:52:0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4일 16: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운용사 전환을 마친 유리치자산운용이 첫 번째 헤지펀드를 설정했다. 롱숏 위주의 멀티전략을 구사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콘셉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리치자산운용은 지난 23일 '유리치 에버레스트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제1호'를 설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프라임브로커(PBS)로 참여했으며 초기 투자자금으로는 130억 원이 모집됐다. 판매사로는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세 곳이 참여한다.

1호 헤지펀드는 다양한 기법을 동시에 구사하는 멀티전략(Multi Strategy)으로 운용된다. 펀더멘털 롱숏, 이벤트드리븐, 아비트라지 등 헤지펀드 기법을 세분화해 운용하되 자금의 20% 정도는 CB, BW 등 메자닌에 투자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비상장주식도 일부 담을 수 있다.

정성호 자산운용본부 이사가 운용을 총괄한다.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은 그는 K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유리치자산운용에서는 2000억 원 규모의 절대수익추구형스왑(ARS)을 운용해왔다.

유리치자산운용은 이번 사모펀드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길 원하는 고액자산가들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사 전환 전에는 주로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을 받아 운용했다. 1조 3000억 원의 수탁고 중 80%가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자금으로 이뤄져 있으며 개인고객 자금은 2000억 원 정도로 비중이 높지 않다.

유리치자산운용 관계자는 "ARS와 운용스킴이 흡사한 롱숏 위주의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며 "1호 헤지펀드를 통해 PB센터 등 고액자산가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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