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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치운용, 이수창·조승관 공동대표체제로 [인사이드 헤지펀드] 이수창 대표는 운용부문, 조승관 대표는 경영부문 총괄

강우석 기자공개 2016-05-30 09:40:00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6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자산운용사 전환을 마친 유리치자산운용이 공동대표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재 대표인 이수창 씨는 운용 부문을, 신임 대표인 조승관 씨는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기로 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리치자산운용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승관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현재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수창 씨와 함께 유리치자산운용을 이끌게 됐다. 이수창 대표는 운용 부문을, 조승관 신임 대표는 경영 부문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조승관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LG그룹 기획실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미래에셋증권 주식운용본부 등을 거쳤다. 유리치자산운용에는 지난해 5월 경영기획본부장(상무)으로 합류해 전반적인 경영기획 및 전략 업무를 맡아왔다.

유리치자산운용은 임원진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경영 부문의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 80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이수창 대표가 자산운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부문 별 대표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현재 유리치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AUM)는 1조 3000억 원 선이다. 이 중 80% 정도가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으로 이뤄져있으며, 절대수익추구형스왑(ARS) 운용 규모는 2000억 원 정도다.

지난달 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등록을 마친 유리치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알펜루트투자자문 등과 함께 ARS 운용에 특화된 투자자문사로 알려져 있다. 중견 건설사인 YM건설이 최대 주주로 44.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오종 회장은 2대 주주(15%)로 등재돼 있다.

23일에는 '유리치 에버레스트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제1호'를 설정하면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규 헤지펀드 상품을 통해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 위주로 쏠려 있는 고객 포트폴리오를 고액자산가까지 확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유리치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전환 시점에 발맞춰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수창 대표를 비롯한 펀드매니저들이 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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