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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사업 변신' 차디오스텍, M&A시장 등장 대주주 지분 일부+경영권···유상증자 참여 조건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6-06-10 08:12:19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8일 10: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학기기 전문 제조 기업인 차디오스텍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작년 말 최대주주에 오른 다빈치1호투자조합이 회사를 책임질 새로운 경영진을 찾고 있다. .

8일 M&A업계에 따르면 차디오스텍의 최대주주인 다빈치1호투자조합은 최근 보유지분(8.4%)의 절반인 4.2%(81만 8182주)와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특정 인수후보와 접촉하고 있다. 이미 매각협상이 상당히 진척돼 구체적인 거래조건 조율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에는 다빈치1호 조합이 갖고 있는 1회차 전환사채(CB) 52억 원과 다빈치 2호투자조합과 3호투자조합의 지분 일부도 포함된다. 추가로 오는 6월 23일로 납입예정돼 있는 1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야 한다.

유상증자를 제외한 총 거래금액(CB포함)은 14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차디오스텍은 지난 2014년 5월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광학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휴대폰용 카메라렌즈와 렌즈모듈 개발 사업을 주목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을 영입해 영화, 드라마 투자를 진행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홍의 오앤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탤런트 장동건의 매니저였던 이인광 엠엔픽쳐스 대표 등이 차디오스텍 경영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탤런트 김남길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를 3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다만 사업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다빈치1호투자조합원인 위지트가 6개월 만에 투자금(약 35억 원)을 회수했다.

차디오스텍은 드라마 등의 엔터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M&A업계 관계자는 "차디오스텍의 경영권이 다시 매물로 나와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거래조건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차디오스텍 측은 "경영권 매각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차디오스텍 관계자는 "위지트가 최근 지분을 매각하면서 (투자자들이) 차디오스텍 지분을 매각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경영권 매각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다"며 "최대주주 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더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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