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물류 O2O '메쉬코리아', 투자 유치 추진 벤처캐피탈 중심으로 60억 투자 시동…누적 투자 규모 200억 넘어설듯
양정우 기자공개 2016-07-07 08:07:0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4일 16: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T물류 O2O(Offline to Online) 업체인 메쉬코리아가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메쉬코리아측에서 일단 60억 원 정도를 투자받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기업설명회(IR) 결과에 따라 최종 투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충한 투자금은 물류 거점인 '부릉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메쉬코리아는 앞으로 전국 각지에 총 25개의 부릉스테이션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부릉스테이션은 배달 기사의 복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기사들의 휴식 공간이나 서비스 교육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전국적으로 약 1만 1000여 명의 제휴기사와 3000명의 전담기사를 확보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배달앱인 '부탁해!'와 당일 내 예약 배송서비스 '메쉬프라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start-up)이다. 물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세계와 이마트, 맥도날드, 버거킹, BGF리테일(CU편의점), CJ 대한통운 등 대형 화주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초 메쉬코리아는 산은캐피탈과 휴맥스, 국제약품 등을 대상으로 67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동문파트너즈와 서울투자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산은캐피탈 등으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까지 성사되면 누적 투자 규모는 2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메쉬코리아는 앞서 유치한 투자금을 이륜차용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와 자체 통합 물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활용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모두투어를 움직이는 사람들]'디테일 장인' 우준열 부사장, 차세대 시스템 선봉장
- 삼양라운드스퀘어 오너 3세, 신사업 매진 '역할 변경'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양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영구채 찍는 롯데카드, 빠른 성장에 자산건전성 저하
- 롯데카드, 최대 18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
- [IB 풍향계]한투까지 성과급 이연…증권가 IB '줄잇는' 이직 면담
- [IPO 모니터]'상장 '드라이브' 이피캠텍, 딜레마 빠진 'RCPS 콜옵션'
- [IPO 모니터]'역성장' 롯데글로벌로지스, '알리·테무'가 반전카드?
- 'K-방산' MNC솔루션, 대표주관사 'KB증권'
- [HD현대마린솔루션 IPO]고밸류 vs 저밸류…'피어그룹' 훌쩍 넘은 성장 여력
- [IB 풍향계]퓨리오사AI, 주관사 선정…축소되는 리벨리온 후보군
- [IPO 모니터]'엔켐 후광' 이피캠텍, NH증권과 상장 나선다
- [IB 풍향계]삼성 IB 헤드, '골드만 네트워크'로 IPO·M&A 종횡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