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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1900억 출자사업 18개사 몰려 '흥행성공' LP지분 세컨더리펀드, 네오플럭스 단독 지원

현대준 기자공개 2016-07-08 08:05:4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18: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벤처캐피탈들이 대거 참여했다. 초기기업 팔로우온(Follow-on) 펀드와 LP지분 세컨더리 펀드 분야에서 총 6개의 위탁운용사를 뽑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총 18개의 벤처캐피탈이 지원했다.

7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2016년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사업에 초기기업 팔로우온에는 일반 분야 총 8개사, 루키 분야 총 9개사가 지원했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에는 네오플럭스가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성장금융은 초기기업 팔로우온 펀드 일반 분야에 지원한 벤처캐피탈 중 4곳을 선정해 각각 200억 원씩 총 8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루키 분야에서는 1개를 선정해 200억 원을 출자한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에는 1곳을 선정해 3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전체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초기기업 팔로우온 펀드의 루키 분야였다. 단 1곳의 벤처캐피탈을 선정하는 루키분야에 총 9개 벤처캐피탈이 몰려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분야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총 4개사를 선정하는 일반 분야에는 8개사가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곳을 선정하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에는 네오플럭스가 단독으로 지원했다.

총 1900억 원 규모로 결성될 초기기업 팔로우온 펀드는 창업·초기기업이 창업 후 성장단계에서 겪게 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후속 투자자금 조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스타트업펀드, 크라우드펀딩,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마이크로VC 등이 최초 투자를 받은 초기기업이 적시에 필요 자금을 조달하도록 설계됐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펀드 출자자들이 지분을 매매할 때 거래를 성사시키는 시장조정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펀드 규약 상 LP지분 거래를 제약하는 요소를 완화해 출자자들이 보다 쉽게 LP지분을 매매할 수 있도록 중개기능(Brokerage)과 인프라 조성을 강화했다.

한국성장금융은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PT)를 통해 운용사·운용인력·펀드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운용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8월 중으로 최종 결과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4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 출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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