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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엔케이, 휴림스 보유 주식 20만주 감소 박진환외 5인에게 52억 주식담보대출···일부 주식 임의처분

김동희 기자공개 2016-07-25 08:20:4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2일 19: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엔케이인베스트먼트(이하 제이엔케이)가 경영권 인수를 위해 매입한 휴림스 주식이 최근 20만 주 가량 감소했다. 제3자인 개인들과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가 일부 주식이 본인들도 모르게 매각됐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보유주식이 160만 주(지분율 8.67%) 에서 140만 주(7.59%)로 줄었다.

제이엔케이는 22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 20일과 21일 의결권있는 보통주 20만 주가 담보권자에 의해 임의처분됐다고 공시했다. 취득과 처분단가는 밝히지 않았다.

제이엔케이는 지난 15일 세종저축은행에서 빌린 35억 원의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담보로 맡긴 주식 100만 주를 돌려 받았다. 대신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주식 100만 주를 개인들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52억 원을 차입했다.

박진환씨와 오은진씨에게 10만 주를, 유봉근씨에게 40만 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은별, 이재민씨에게도 각각 5만 주를, 주진모씨에게도 30만 주를 맡겼다.

차입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로 양측은 이 때까지 담보를 처분하면 안된다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담보권자가 지난 20일과 21일 장내에서 주식을 임의로 처분했다.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일부 차익을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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