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MC투자증권이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에 투자 기회가 충분하다고 보고, 관련 펀드를 소개하는 자리와 자료를 마련하는 등 마케팅에 나섰다.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경제 성장률에 힘입어 관련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다음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아세안과 베트남 지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2[주식]'을 담당하고 있는 운용역이 설명회에 참석해 아세안 지역 경제와 증시 전망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1년 수익률은 각각 16.83%, 20.88%에 달한다.
베트남 지역 설명은 유리자산운용의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 담당자가 맡는다. 지난 2월 출시된 이 펀드 역시 설정 이후 10.04%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달 중순 두 펀드를 추천 펀드로 내걸고 관련 지역과 펀드에 대한 이슈 및 분석을 담은 내부 리서치 자료를 작성, 영업직원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펀드 수익률은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내며 순유출을 이어가고 있는 타 해외펀드 유형과 달리 꾸준한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이 지역들이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세계은행은 관련국들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5~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으로 접근해 '플러스 알파'를 노리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흥 이머징 섹터에 투자 기회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해외주식 비과세 혜택을 활용한 펀드 투자가 글로벌 자산배분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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