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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파력발전 스타트업 '인진' 투자 보통주 10억 인수…연안형 파력발전 기술에 높은 점수

김세연 기자공개 2016-09-30 08:04:0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6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가 파력발전 전문 스타트업 인진에 투자했다. 기존 파력발전의 한계를 극복한 연안형 파력발전 설비와 기술을 갖추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2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는 최근 'CCVC신디케이트리드펀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진'의 보통주 1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파력발전 기술을 보유한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인진은 지난 3월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 와디즈의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00여 명으로부터 4억 5000만 원을 투자 받았다. 2012년 설립된 인진은 전세계 19개국에 50여 개 관련 특허도 등록·출원중이다.

CCVC신디케이트리드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K-크라우드 펀드' 출자사업에 따라 지난 3월 103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크라우드 펀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펀드인 만큼 크라우드 펀드로 투자받은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인진의 파력발전 기술은 수심이 3미터(m) 내의 가까운 바다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먼 바다에 주로 설치되어 온 기존 대규모 파력발전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 바다에서 설치·발전되는 기존 파력발전 시스템은 해저 송전 케이블 설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유지에도 많은 비용이 필요해 광범위한 적용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진은 연안형 파력 발전기술을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인진의 주력 사업은 ▲파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사업 ▲기술 라이선싱을 바탕으로 파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하는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처리) 사업 등이다.

인진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용화 규모의 파력발전 플랜트를 제주도에서 시범 운전중이다.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의 추자도 사업자에 선정됐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 일본 현지기업과 기술 라이선싱을 맺으며 국내 및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도 뛰어들고 있다.

쿨리지코너 관계자는 "기존 파력발전이 먼 바다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인진의 연안형 파력발전이 국내외 도서 지역과 연안바다를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 공략인 만큼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클린 에너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효율 높은 에너지 생산기술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적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쿨리지코너는 지난 3월 마젤란기술투자, 송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K-크라우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직후 103억 원 규모의 'CCVC신디케이트 리드 펀드' 를 결성했다. 핵심 유한책임사원인 한국성장금융이 93억을 출자하고 민간 LP 1곳과 위탁운용사(GP)인 쿨리지코너는 각각 5억 원을 출자했다. 'CCVC신디케이트리드펀드'는 결성직후 모임 문화플랫폼 온오프믹스에 투자하는 등 크라우드 펀드 활성화와 창업·벤처기업들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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