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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PE, 세 번째 투자회수 '성공적' 최근 리클린 지분 매각 완료, 작년 메디포스트·선일일렉콤 정리

김창경 기자공개 2017-01-25 08:18:0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3일 13: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가 2014년 사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한 이후 세 번째 투자회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리클린 지분을 매각했고 작년에는 메디포스트, 선일일렉콤 투자회수를 완료했다. 특히 리클린과 메디포스트에서 대규모 차익을 거뒀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음PE는 지난 20일 음식 폐기물 처리 업체 리클린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음PE는 지난 2014년 동종 업계에 있는 코스톤아시아와 함께 '에코2014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에코2014)' 펀드를 설립하고 리클린 지분 70%(56만 주)를 주당 4만 180만 원에 매입했다. 펀드 설립일 기준 2년 3개월 만에 투자회수를 한 셈이다.

에코2014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은 맥쿼리캐피탈코리아에 매각됐다. 주당 거래가격은 8만 원으로 책정됐다. 에코2014는 주당 3만 9820원, 총 223억 원에 달하는 차익을 올리게 됐다. 2014년 이후 이음PE가 운용을 맡은 펀드 중 가장 많은 차익을 남겼다.

이음PE의 첫 번째 투자회수는 2016년 초에 이뤄졌다. 이음PE는 2014년 10월 서울투자파트너스, 수성에셋투자자문과 손잡고 '서울투자수성이음'을 설립한 뒤 줄기세포치료 전문업체 메디포트스에 투자했다. 메디포스트가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입했다. 서울투자수성이음은 작년 초 메디포스트의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회수를 했다.

해당 CB의 주식 전환가격은 주당 4만 9500원 수준이었다. 서울투자수성이음이 주식을 매각할 시점에 메디포트스의 주가는 9만 원을 훌쩍 넘었다. 서울투자수성이음은 주당 약 5만 원, 총 100억 원의 차익을 남기며 메디포스트 투자회수를 마무리 했다.

작년 말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선일일렉콤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이음PE는 2014년 1월 '이음바이아웃일호'를 통해 송보선 사장 지분 60%, 임직원 지분 40% 등 선일일렉콤 지분 100%를 총 155억 원에 매입했다. 106억 원이 펀드 자금, 나머지가 인수금융으로 조달됐다. 투자회수 시점에 이음바이아웃일호의 내부수익률(IRR)은 9%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년의 투자기간 동안 인수금융을 제외하고 106억 원을 투자해 약 135억 원을 회수했다.

이음PE는 중견 운용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4년만 해도 이음PE는 소형 운용사에 속했다. 이음PE는 2015년 대규모 거래를 연달아 성사시키며 중견 운용사로 발돋움 했다. 2015년 이음PE는 SK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U사업부 지분을 1600억 원에 인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현대엘리베이터가 발행한 2050억 원 규모의 CB 중 1200억 원을 인수했다. U사업부 지분 투자 다음으로 큰 규모였다.

이음PE는 지난 2010년 커넥스파트너스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2014년 새 경영진이 합류하면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현재 이음PE는 고성진 대표 곽동석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곽 대표는 고 대표보다 먼저 이음PE에 합류한 인물로, 김종욱 전 대표가 커넥스파트너스를 창립할 당시 함께 한 창립 원년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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