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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패션 스타트업 '엔코드' 투자 RCPS 5억…"독특한 사업모델·아시아 시장 진출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4-04 08:01:0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8일 11: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가 명품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엔코드(n.code)'에 투자했다.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에서다.

2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는 운용중인 'CCVC-부산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엔코드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지난해 매쉬업엔젤스 등의 시드 투자에 이은 시리즈 A 투자다.

2015년 6월 설립된 엔코드는 채팅 추천 기반의 모바일 명품 편집샵 '디코드(d.code)'를 운용중인 스타트업이다. 이태리와 영국 등의 유명 명품 부티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디코드는 국내 백화점과 동일한 명품 유통채 널을 마련하며 '내 손 안의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디코드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파페치(FARFETCH)와 같은 명품 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에 경험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것이다. 고객이 전문 큐레이션(MD)과 1대 1일 채팅을 통해 자신에 맞는 상품을 손쉽게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패션 유통업계의 새로운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디코드의 1대1 채팅 기반 개인 추천 서비스는 다양한 브랜드 접근성, 가성비, 신속한 구매력을 더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백화점 매장에서 경험하는 '퍼스널 쇼퍼'처럼 상담 서비스를 받고 채팅만으로 명품 부티크나 백화점 매장과 같이 상담하고 주문해 결제할 수 있다. 구찌, 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와 유니크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다양한 상품들의 확보가 가능해 국내에서 찾기 힘든 특별 상품의 주문도 가능하다.

쿨리지코너 관계자는 "소비자의 개성이 강해지고 각각의 요구가 구체적으로 변해가는 패션시장 환경에서 엔코드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기존 패션유통 기업들이 확보하지 못한 '능동형 커머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높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제2의 파페치로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OS 버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디코드는 국내는 물론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 확대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준영 대표는 "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글로벌 패션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차세대 개인화 커머스 기능을 고도화 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결성된 쿨리지코너의 CCVC-부산 청년창업펀드(결성총액 100억 원)는 이번 투자로 총 12개 기업에 40억 원 가량의 투자하며 빠른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태펀드의 출자로 결성된 펀드는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이거나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기업이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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