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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피코플러스 식약처 허가 '기미개선 레이저', 강북삼성병원·중앙대병원과 공동임상 진행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16 09:40:34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6일 09: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트로닉이 개발한 피코초 레이저 피코플러스(PICOPLUS, 사진)가 기미 개선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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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은 피코플러스 파장(1064nm, 595nm)의 기미 개선 효과가 식약처의 허가로 공식 입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김원석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와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에서 실시한 공동 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취득됐다.

기미는 주로 안면에 갈색 색소가 불규칙하게 침착되는 질환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피코플러스의 피코초 모드 파장(1064nm, 595nm)을 복합 사용해 멜라닌 색소와 헤모글로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기미 주변의 정상 조직엔 손상을 적게 주면서 병변 부위만 선택적으로 제거한다는 강점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를 통해 피코플러스의 기미 개선 효과가 공식 입증됐다"며 "레이저 의료기기가 특정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는 건 국내에서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트로닉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코플러스는 루트로닉이 개발한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다. 피코초와 나노초 시술 모드를 통해 멀티 파장 4개(532nm, 1064nm, 595nm, 660nm)를 구현한다. 최근엔 450nm 파장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 피코(Pico)는 1조분의 1초를 나타내는 단위다. 피코초 레이저는 순간적으로 높은 에너지를 조사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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