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140억 조달···재무 불확실성 해소 케이피엠테크, 엔케이파트너스, 공평저축은행 등 CB 인수
김동희 기자공개 2017-05-16 10:35:44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6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탈옵틱이 늦어졌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 재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디지탈옵틱은 지난 15일 케이피엠테크와 엔케이파트너스, 공평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CB 140억원을 발행했다. 케이피엠티크가 80억 원, 엔케이파트너스와 공평저축은행이 각각 50억 원과 10억 원을 납입했다.
이번 투자로 케이피엠테크는 향후 전환권 행사 시 디지탈옵틱 지분 11.2%를 보유하게 된다. 자회사 케이피엠인베스트먼트가 현재 12.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디지탈옵틱 경영권이 한층 강화된다고 볼 수 있다.
디지탈옵틱은 신규 조달한 자금을 재무적 불확실성으로 지적받아온 기존 CB 조기상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환기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12회차 CB(약 30억 원)를 제외한 전액을 갚을 계획이다.
디지탈옵틱은 향후 영업외 자산을 매각해 금융권 단기차입금을 축소시켜 재무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침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납입으로 최대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신규사업에 필요한 자금도 조달하게 됐다"며 "자산 매각, 사업 개편 등 현재 진행 중인 구조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