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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엠스, 美 해킹방지 케이스 530만불 수주 VYSK에 내달부터 제품 공급…모기업 크루셜텍과 공동 프로젝트 '주목'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16 11:27:32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6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폰 케이스 기업 삼우엠스가 미국 VYSK에서 '도청·해킹방지 케이스(사진)'를 530만 달러(약 60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내달부터 대구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VYSK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암호 해석 및 보안 전문가를 확보한 미국 모바일 보안업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3개의 방식으로 시도되는 스마트폰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특수 케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삼우엠스가 이번에 생산하는 'QS1' 모델은 아이폰 전용 제품이다.

삼우엠스는 스마트폰 사출 사업뿐 아니라 매출 다각화를 위해 VYSK와 신사업을 준비해왔다. 올해 초엔 부품 생산부터 제품 조립을 담당하는 공식 벤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제품 특성상 정밀 사출 기술이 필요한 만큼 VYSK 측과 오랜 기간 검증 과정을 거쳤다"며 "이번 수주는 초도 양산 물량에 불과해 향후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판가와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VYSK의 글로벌 소싱 및 생산 총괄 담당인 김현채(Hyun Kim) 부사장은 "VYSK의 가장 혁신적이고 안전한 보안 솔루션인 QS1을 삼우엠스와 함께 전세계에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좋은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용 삼우엠스 신사업 총괄 전무는 "양산 및 공급 작업에 완벽히 대응해 향후 VYSK의 글로벌 생산 및 공급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모기업 크루셜텍도 VYSK와 생체인식 케이스, 인증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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