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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네오젠' 글로벌브랜드로 확대 자체브랜드 매출액·매출비중↑…마케팅 및 해외진출에 투자 확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7-06-23 08:07:4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1일 14: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에 나선 아우딘퓨쳐스는 향후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 브랜드의 성장동력이 투자 매력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딘퓨쳐스는 현재 네오젠(NEOGEN), 리피(re:p), 써메딕(Sur.medic+) 등의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하늬 거즈필링' 등의 히트상품을 배출한 네오젠이 핵심 브랜드로 꼽힌다. 네오젠은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에서 검증된 디자인 능력과 상품 기획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네오젠의 실적 견인으로 자체 브랜드의 매출액과 매출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14년 45억 원이었던 자체 브랜드 매출은 2016년 277억 원으로 6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도 같은 기 간 38.88%에서 48.91%로 늘었다. 올 1분기 매출은 106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0.26%를 기록했다. 향후 자체 브랜드와 ODM 사업부 양 쪽에서 비슷한 매출 비중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아우딘퓨쳐스는 무리하게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보다 메이저 유통 채널에만 집중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네오젠은 2012년 '청담실팩', 2013년 '캐네디언 모공팩'을 시작으로 꾸준히 홈쇼핑 히트 상품을 내놓고 있다. 매년 10개 내외의 홈쇼핑 제품을 출시 중이며, 2015년에 올리브영 전국 850개 매장에 입점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쪽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네오젠의 '코코넛 밀크 퓨어 클렌져', '리얼 플라워 클렌징' 등의 제품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17억 원이었던 아우딘퓨쳐스의 수출액은 2016년 58억으로 증가했다. 아우딘퓨쳐스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후 자체 브랜드의 마케팅 및 판매촉진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투자 등 내실 강화에 집중해온 탓에 아우딘퓨쳐스의 마케팅 비용은 지금까지 매출액 대비 2% 내외에 불과했다. 이번 공모에서 조달되는 자금은 마케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그 외 일부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관비로 활용된다.

아우딘퓨쳐스는 마케팅과 해외 유통망 투자를 통해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ODM 사업은 이미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상품 기획부터 완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생산능력 2000억 원 규모의 충주 공장이 완공되면서 화장품 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체 브랜드 육성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아우딘퓨쳐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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