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 15분기만에 흑자 전환 2Q 매출 37억 전년비 551.4%↑…"하반기 신규 사업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8-16 10:30:4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6일 10: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바이오 신규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에스에이(ESA)가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ESA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1.4% 가량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억 원 증가해 2013년 4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53억 원으로 전년대비 45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억 원, 96억 원으로 집계됐다.
ESA는 2분기 실적 개선과 관련해 최근 영화, 뮤지컬, 패션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SA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의 결합을 추진하며 VFX 수주는 물론 태권브이 콘텐츠 사업, 맥스무비 빅데이터 사업 등으로 신규 수익모델 마련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신약 '엔다리(ENDRI)' 개발사 엠마우스와 해당 약품의 핵심원료 엘-글루타민(L-Glutamine)의 합작투자 및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박광원 ESA 대표이사는 "그동안 다각적으로 추진해왔던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과들이 2분기 실적을 통해 검증됐고 각 사업들도 안정 궤도에 올라선 만큼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하반기에는 진행 중인 신규 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