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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태양광발전 연구조직 만들었다 그룹 차원 신재생 에너지, ESCO 사업 지원 역할

이상균 기자공개 2017-08-23 08:17:2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1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건설이 태양광발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조직을 만들었다. 향후 신세계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지원하고 태양광발전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최근 건설부문 공사총괄 산하에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발전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후속조치를 단행했다.

신세계건설의 에너지사업팀은 신세계그룹의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사업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중에는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RPS는 500㎿급 이상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민간 발전 사업자가 발전량의 2%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해 공급해야 하는 제도다. 정부가 한 해 발전량을 계산해 다음 해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해야 할 규모를 정해준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발전차액 지원제도'와 함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꼽힌다.

ESCO는 제3자의 에너지 사용시설에 투자한 후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을 말한다. 에너지 사용자를 대신해 에너지 사용시설을 고치거나 바꾸는 데 투자해 여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약액을 에너지 사용자와 상호 배분하는 투자방식이다. 에너지절약설비 투자금액의 2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친환경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다. 환경부, 포스코ICT와 함께 전국 이마트 지점 100여 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입점 시켰다. 국내 최초로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매장도 들어와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4~5년 전부터 이마트를 에너지 절약형 지점으로 설계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꾸준히 투자했다"며 "이번에 신설한 에너지사업팀은 태양광발전 등을 사업화하기 위한 준비단계 성격으로 만든 조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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