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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IoT 솔루션으로 산업용 저울 시장 공략 교정 이력관리 시스템 CTS 개발… 4차산업 '자동화·정밀화' 수혜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7-09-28 09:45:0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7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저울 전문업체 카스가 4차산업 혁명을 맞아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뛰어든다. CTS 시스템(Calibration Traceability System)을 앞세워 산업용 저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카스는 국내 전자저울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지난해에 매출액 131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44억 원을 거두며 전년대비 307% 성장했다. 작년보다 생산 캐파가 늘어나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를 본 것이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산업용 저울 및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카스는 산업 현장에서 설비의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산업용 저울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춰 일종의 IoT 시스템인 CTS를 개발하고 있다.

CTS는 저울의 데이터를 유무선으로 받아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다. 전자저울도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습도, 먼지, 소음, 진동 등에 상당히 민감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오는 미세한 오차들이 정밀 공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오차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교정하는 것이 CTS의 역할이다.

CTS의 연구·개발(R&D)는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로, 카스는 향후 신제품에 CTS를 위한 NFC 칩을 내장할 계획이다. 산업용 저울의 교체 주기는 보통 2~3년이므로 빠르게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스가 산업용 저울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은 연간 200억 원 규모인 상업용 저울 시장이 이미 포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산업용 저울 시장의 규모는 연 2000억~3000억 원 규모의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카스는 여기에 IoT를 접목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카스는 공정의 자동화와 정밀화로 산업용 저울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CTS가 확산될 경우 신규 수요 및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유럽, 러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신규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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