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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컨소시엄, SK증권 대주주 적격심사 신청 9월 말 금융당국 접수..2개월간 검토 12월 결론

송민선 기자공개 2017-10-17 09:09:0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0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프투자증권-케이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하 '케이프 컨소시엄')이 금융당국에 SK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프 컨소시엄은 지난 9월 28일 금융위원회에 SK증권을 인수할 실질적 인수 주체인 특수목적회사(SPC) '이니티움2017 주식회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접수했다. 금융당국은 통상 접수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심사를 마치지만 곧바로 추석연휴가 시작됐음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는 12월 초쯤 나올 전망이다.

앞서 케이프 컨소시엄은 지난 8월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를 6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케이프컨소시엄은 SPC를 조성해 SK증권을 인수하며, 거래대금 절반가량은 케이프투자증권과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투입하고 나머지는 기관투자자(LP)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케이프 컨소시엄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대폭 변동이 없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질의를 통해 금융당국과 의견을 상당부분 조율한데다,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케이프투자증권(옛 LIG투자증권)을 인수할 당시 당국의 심사를 이미 통과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케이프 컨소시엄은 당분간 케이프투자증권과 SK증권을 합병하지 않고 독립 경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정 기간 SK브랜드도 유지한다. IB부문에 특화된 각 사의 장점을 유지하되, 리테일 부문의 경우 하나의 지점망을 양쪽 증권사에서 같이 이용하는 등의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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