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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 수서 로즈데일빌딩 매각주관 '낙점' 이날 선정 통보, 리츠 만기 전 거래 목표

김경태 기자공개 2017-10-16 07:59:4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3일 14: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수서 로즈데일빌딩 매각을 위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cushman & wakefield korea)와 손잡았다. 매각주관사를 앞세워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거래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로즈데일빌딩 매각주관사를 물색했다. 존스랑라살(JLL)을 비롯한 유수의 부동산서비스업체들이 명함을 내밀었지만 고배를 마셨고 쿠시먼이 매각주관사로 낙점됐다.

인피니티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관계자는 "쿠시먼과 함께 일을 하기로 결론이 났다"며 "오늘 중으로 매각주관사로 선정됐음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츠 만기가 돌아오는 내년 초까지 매각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국민연금은 지분 100%를 보유한 '인피니티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2008년 초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광평로 280)에 위치한 로즈데일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리츠 만기를 10년으로 설정했다.

인피니티NPS제1호는 로즈데일빌딩에만 투자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임대 성과를 거둬왔다. 올 2월 말 기준 전체 임대가능면적 5만5462㎡ 중 4만5537㎡가 임대됐다. 임대율은 82% 정도다. 지난해 9월 초부터 올 2월 말까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억 원, 26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7억 원이다.

현재 다수의 부동산자산운용사가 물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부동산자산운용업계에서는 로즈데일빌딩이 국민연금이 최초 매입할 때보다 가치가 부가한(value-added) 점을 인정하면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나올 경우 거래 성사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수서효성빌딩의 경우 3.3㎡당 1500만 원 수준에 시장에 등장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만약 로즈데일빌딩이 3.3㎡당 1500만 원에 거래되면 총 매각가는 25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집계된다. 쿠시먼이 적정한 가격과 판매소구점(selling point)을 발굴해 매각 성사를 이뤄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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