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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1900억, 해외 투자 늘리는 신한카드 인니법인 투자 이어 베트남 금융사 M&A

신윤철 기자공개 2018-02-05 14:59:3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2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해외직접투자금으로 1월에만 1900억원을 집행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법인에 29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 지 한 달만에 베트남 금융사 인수합병(M&A)으로 1614억 원을 투입했다. 향후 2019년에는 신한카드가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모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금융협회 수시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23일 영국 푸르덴셜 PI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 리미티드(PVFC)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거래규모는 1614억원이다.

PVFC는 2006년 베트남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며 설립 이후 시장에 안착하며 업계 4위권까지 성장한 곳이다. 한 해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현지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이미 갖고 있어 신한카드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신한카드는 베트남시장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인수합병은 신한금융지주 내 비은행 부문의 첫 번째 사례다.

신한카드는 올해 1월 초에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에 29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작년 12월 말 수시공시를 통해 알려진 사안으로 차입금리를 낮추기 위해 지급보증을 시행했다. 집행일이 올해 1월이어서 베트남 인수합병 건을 감안하면 동남아시장에 한 달 동안 1900억원을 투입한 셈이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이번 지급보증을 통해 조달금리를 기존보다 2%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에 실시한 지급보증과 PVFC 인수계약은 모두 해외직접투자 형식에 속한다.

현재까지 신한카드 해외 시장 투자 상황은 카자흐스탄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에 102억원, 미얀마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69억원, 인도네시아 신한인도파이낸스 835억(지급보증 634억), 이번 베트남 PVFC 1641억 등을 포함해 총 2621억원에 달한다.

신한해외법인

이 중 인도네시아만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면 신한카드가 직접 투자한 해외 시장에서 모두 흑자 달성에 성공한다. 지난해 9월말을 기준으로 카자흐스탄 해외법인은 5억원 가량 흑자이고 미얀마는 1억 적자였지만 올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경우 이전까지는 신한베트남은행 사업부에 속해 따로 실적을 산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신한베트남은행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500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려 가장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꼽히는 곳이라 신한카드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진출의 경우 5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성과가 나온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2019년까지 흑자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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