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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첫 스위스프랑 채권…통화 다변화 최종 1억 CHF…미드스왑+65bp, 쿠폰금리 0.663%

이길용 기자공개 2018-04-27 13:15:2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7일 13: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1억 스위스프랑(CHF) 채권을 발행한다. 창사 이래 첫 번째 스위스프랑 채권으로 원화와 달러화에 이어 스위스프랑까지 조달처를 확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4일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스위스프랑 채권 북빌딩(수요예측)을 시작했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BNP파리바가 선정됐고 법률 자문사는 법무법인 율촌이 맡았다. 트랜치(tranche)는 5.75년 고정금리부채권(FXD)로 구성됐다.

발행 규모는 1억 스위스프랑으로 확정했다. 스위스 채권 시장에서는 당초 예정된 발행 규모 수준으로 주문이 모이는 경향이 있다. 금리는 스위스프랑 미드스왑(Mid Swap)에 6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고 쿠폰 금리는 0.633%로 확정됐다. 발행과 납입은 내달 2일 이뤄진다.

GS칼텍스는 지난해 3년 만에 한국물(Korean Paper·KP) 시장에 복귀했다. 4억 달러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면서 총 25억 달러가 넘는 주문을 모을 정도로 흥행했다. 국가 신용등급이 아닌 일반 사기업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GS칼텍스는 이번에 스위스프랑 채권을 발행하면서 조달 통화 하나를 추가했다. 그 동안 GS칼텍스는 원화와 달러화로만 채권을 발행했다. 민간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현대캐피탈에 이어 4년 만에 스위스프랑 채권 조달에 성공했다. 그 동안에는 국책은행과 공기업들이 주로 스위스 채권 시장을 찾았다.

지난해 말까지 GS칼텍스는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Baa2(긍정적)과 BBB(긍정적) 등급을 평정받았다. 이번 딜에 앞서 지난 2월 무디스는 Baa1(안정적)으로 등급을 올렸고 3월에는 S&P가 BBB+(안정적)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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