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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원정밀, 상장 RFP 발송···증권사 6곳 '맞대결' 빅5·대신증권 수령…수익성 정체, 성장성 입증 관건

강우석 기자공개 2018-05-18 13:15:3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6일 08: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풍원정밀이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총 6곳의 국내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늦어도 다음달 초까진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풍원정밀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용 부품인 금속마스크 생산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풍원정밀은 이달 초 다수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총 6곳이 요청서를 받았다. 월말께 프레젠테이션(PT)을 거친 뒤 주관사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풍원정밀은 전자정밀 부품 제조, 판매 업체로 1996년 1월 설립됐다. 박막 금속 가공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AMOLED TV 봉지공정에 사용되는 금속박 △AMOLED 공통층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등이 주력 제품이다. 풍원정밀의 국내 OMM 시장 점유율은 약 30% 정도다. 유명훈 대표이사가 지분 54%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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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풍원정밀은 2000년대 초반부터 AMOLED 부품을 개발해왔다. 현재는 파인메탈마스크(FMM) 개발까지 마친 상태로 대량생산을 준비 중이다. FMM는 종이보다 얇은 메탈 소재판으로, 유기물질을 원하는 지점에 증착해 디스플레이 화소를 만드는 부품이다. 일본 회사 다이닛폰프린팅(DNP)이 해당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회사 규모는 증가세지만 수익성은 다소 정체돼있다. 지난해 말 매출액은 435억원, 영업이익은 16억 5537만원, 당기순이익은 30억 4000만원이었다. 전년동기 매출은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12% 줄었다. 순이익은 급증한 채무면제이익에 힘입어 3배 가까이 불어났다. 최근 3년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4.68% 정도다.

풍원정밀은 최근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다. 국내 OMM 시장 수요와 해외 AMOLED 업체 요청이 모두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한 움직임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된 상태로, 향후 시장 수요가 얼마나 뒷받침되느냐가 관건"이라며 "내년 실적 결과를 보고 상장예심청구 시점을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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