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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협력의 기회, 신흥 제조업에 있다" [China Conference]푸 쭝홍 포츈캐피탈 부사장 "향후 17년간이 한·중 협업의 황금기"

신수아 기자공개 2018-05-24 14:06:36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13: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중 제조업의 발전 로드맵은 공통분모가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크기변환_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석한 푸 쭝홍(Fu Zhonghong/傅仲宏, 사진) 포츈 캐피탈(Fortune Capital) 부사장은 이 같이 주장했다. 푸 부사장은 "한국과 중국은 시장·기술·자본 등에서 상호보완적인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양국 정부의 우호적인 움직임은 협력 기회 발굴을 가속화하고 있어, 한·중이 상생할 교두보를 만들어 수 있는 적기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중 양국은 상호 개방 기조를 강화하고 산업구조의 선진화 기치 아래 핵심 분야의 투자 확대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제조산업은 상반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중국은 내수시장이 탄탄한 반면 상대적으로 한국의 내수시장은 작다"며 "그러나 중국 기업의 거래선은 주로 내부에 한정된 반면 한국의 경우 해외 고객을 다각도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우수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우수한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중간 장단점은 상호보완성이 높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중국은 제조업 발전의 3단계 로드맵을 바탕으로 선진화를 추진 중이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로드맵을 통해 기술적 혁신을 통해 제품의 질을 높여 글로벌 제조 강국 대열에 합류하고, 2035년까지 2단계 로드맵을 통해 한단계 격상된 글로벌 제조 강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후 2045년까지의 3단계 로드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강국 미국·독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이다.

푸 부사장은 "향후 17년간 한·중 협력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을 세계 제조업 강국 대열에 올려둘 로드맵이 진행되면 한·중간 제조업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망했다.

그는 협업의 기회가 중국의 '신흥' 제조업에서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제조업은 2017년 GDP 총액 82조7122위안 중 24조2707위안을 차지해 핵심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신흥제조업 분야는 높은 성장성을 구가하는 상황이다. 일례로 지난해 산업로봇 68.1%, 민간 드론 67%, 신에너지차 51.1%, 도시형 궤도차량 40.1%, 리튬전지 31.3%, 태양전지 30.6% 등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또한 중국 제조업은 ‘환발해만, 장강(長江)삼각주, 주강 (珠江) 삼각주'의 ‘삼두마차'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세 지역의 면적은 전국의 10%도 안되지만 인구는 중국 전체의 35.45%를 차지하고 있다.3대 지역에서만 중국 GDP의 57%, 산업생산가치의 66%, 전체 교역규모의 85%이상이 창출되는 상황이다. 창출하고 있다.

푸 부사장은 "중국 3대 지역은 개방도도 상당히 높아 협력하는데 있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민간기업은 외국과 교류를 원하고 있으며 사업 효율성도 추구하고 있어 협력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디자인 △선진제조 △스마트제조 △상용화 △로봇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헙력 기회가 많다고 지목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국의 심도깊은 협력은 동아시아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발표전문>

한·중간 협력의 기회를 이야기 하기전에 중국 내 제조업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다. 중국 제조업은 2017년 GDP 총액 82조위안 중 24조위안을 차지해 중국의 가장 중요한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제조업의 기초는 다소 취약하지만 신흥 산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구가하고 있다. 일례로 산업로봇 68.1%, 민간 드론 67%, 신에너지차 51.1%, 도시형 궤도차량 40.1%, 리튬전지 31.3%, 태양전지 30.6% 등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한·중 협력에 있어 신흥산업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현재 중국 제조업의 패러다임은 '환발해만, 장강(長江)삼각주, 주강 (珠江) 삼각주'의 삼두마차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세 지역은 국토면적이 전국의 10%도 안되지만 인구는 중국 전체의. 35.45%를 차지한다. 3대 지역에서만 중국 GDP의 57%, 산업생산가치의 66%, 전체 교역규모의 85%이상을 창출하고 있다. 바로 이 3대 지역이 제조업의 핵심지역이다. 개방도도 상당히 높아 협력하는데 있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고속철도·군수산업·항공 분야 등은 중국 국영기업이 이끌고 있지만, 신흥 산업의 경우 민간기업의 기여도가 크다. 이들 민간기업은 외국과의 교류를 원하고 있으며 사업의 효율성도 추구하고 있어 협력의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제조업은 문제점도 물론 존재한다. 이는 역으로 한국기업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하다. 우선 혁신역량이 부족하다. 현재는 생산 효율성이라던가 규모의 경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고 연구개발(R&D) 역량은 떨어진다. 중국이 R&D분야에 투입하는 비중은 전체의 1.5%에 불과하지만 한국같은 경우는 GDP의 4.5%에 이른다. 또한 핵심기술에 대한 외국기업 의존도가 높다. 현재 중국의 제조업 핵심기술 및 첨단기술의 70%는 외국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자원이용률 역시 떨어진다. 중국의 제조업은 전형적인 '高 에너지 소모, 低 부가가치'의 구조다.

현재 중국은 제조업 발전의 3단계 로드맵을 구축해 두고 실행중이다. 1단계는 2025년까지 기술적 혁신을 통해서 제품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제조 강국 대열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제품의 혁신은 물론 브랜드 구축에 힘쓰기 시작했다. 두번째는 2035년까지 글로벌 제조강국 중간수준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이때가 되면 한국과의 제조업 격차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단계가 실현되는 향후 17년간이 한·중 양국협력의 황금기일 것으로 보인다. 3단계는 오는 2045년까지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미국과 독일 등 세계 제조업 시장을 이끄는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미다.

협력의 기회를 찾기 위해선 한·중 제조업의 강점과 약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장 차원에서 보자면 중국의 경우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내수시장은 작은 편이다. 고객 차원에서 보자면 중국 기업은 주로 중국 내부에 한정된 반면 한국의 경우 다각도로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은 반면 중국에 대한 신뢰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제품의 품질 측면에서도 한국의 제품은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수준이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경우 서플라이체인(supply chain)의 응용 단계가 높은 반면 한국은 우수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P(지적재산권)에 대해서도 중국은 아직 인식이 낮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한·중의 강점과 약점은 상호보완성이 상당히 높아 협력의 가능성이 많다고 하겠다.

최근 한국과 중국은 정체적인 문제가 일부 해소되며 전체적으로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인구 규모는 동아시아의 65% 차지하고 있어 양국의 심도깊은 협력은 동아시아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는 발전할 수 없는 만큼 시장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이 우위를 가지고 있는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의 가능성이 높다. 한·중간 기업들끼리 파트너를 찾아 양국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 한국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생산역량이 높아 이 분야에서오 협업도 기대된다. 또한 자본 분야의 협력도 가능하다. 중국 자본시장의 발전 속도는 그 어떤 시장보다 빠른 상황이다. 중국에만 3곳의 거래소가 존재한다. 개별 분야로는 △산업디자인 △선진제조 △스마트제조 △상용화 △로봇 △빅데이터 등의 문야에서 헙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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