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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분야서 협력·투자 기회 모색해야" [China Conference]치보쉔 골든 선플라워 캐피탈 부사장

박상희 기자공개 2018-05-24 15:23:34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신재생자동차 시장 수요가 클뿐만 아니라 제조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양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신에너지자동차 기술 역량이 갈수록 발전할 것이다. 특히, 한국이 강력한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분야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하면서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

크기변환_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치보쉔(Qi Boxuan) 골든 선플라워 캐피탈(GOLDEN Sunflower capital) 부사장(사진)은 2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기차 분야에서 신에너지 산업체인의 투자방향과 한중협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보쉔(Qi Boxuan) 부사장은 특히 전기차 산업 가운데 다운스트림으로 분류되는 기초소재, 배터리 사업분야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모두 전기차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제조 수준함량은 한국이 훨씬 높다"면서 "2022년 정부 보조금이 완전히 사라지면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보센 부사장은 배터리 기술력은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 자국기업 점유율이 높은 배경으로 정부 차원의 정책을 꼽았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보급에 정책 포커스를 맞춰 높은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 결과 R&D(연구개발)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중국도 전기차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치보센 부사장은 "핵심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기술 자급수준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리튬이온전지 등 한국이 강점이 있는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기술협력 및 투자 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 정책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그는 "4월달 발표된 중국의 자동차협회 화이트 리스트(white list)에 최소 3개의 한국기업 합자회사가 포함돼 있다"면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확연한 시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 리스트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중국자동차배터리산업혁신연맹이 공개한 전기차 배터리 우수 업체를 의미한다. 중국정부가 그동안 자국의 로컬기업 보호 차원에서 한국기업을 화이트리스트에 편입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기조가 변화했다는 설명이다.

치보센 부사장은 한국의 전기차 수출 확대도 장려했다. 그는 "최근 중국정부가 수입차 관세를 낮춘다고 발표했는데, 향후 전체 수입자동차 관세가 6~8% 하락한다"면서 "관세 인하로 수입차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한국기업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발표 전문>

중국은 석유 생산량이 낮아 해외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에너지구조를 갖고 있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에너지 개발이 필요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자동차 발전으로 관점이 옮아갔다. 전세계 신재생에너지자동차 점유율을 보면 중국이 40%를 차지한다. 중국은 2030년까지 매년 전기차를 1000만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누적 판매량은 많지 않지만 조만간 전기차 수요가 폭발하는 성장기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과 중국은 전기차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제조 수준 함량이 높다. 전기차 보급은 양국 모두 중요시하고, 실제로 잘하고 있는 부분이다. 상호보완성이 크다. 특히 한국은 강력한 배터리 기술 보유하고 있다. 리튬이온, 전해질과 같은 배터리 기초소재, 전기차 다운스트림이 강점이다. 여기에 한중 양국 간의 협력, 투자기회가 있다. 한국은 삼성,현대차, LG, SK그룹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중국 시장 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을 보면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중국업체 점유율이 크다. 배터리 기술 격차는 있다. 한국 배터리 기술력이 뛰어나다. 정책을 비교해보면 중국은 보급에 포커스를 맞췄다. 정부 보조금을 많이 줬다. 인내심이 부족해 수십년이 소요되는 기술개발 대신 보조금에 의존했다. 최근엔 중국도 배터리 등 전기차 기술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고있다.

특히 2015~2016년 중국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중국 당국의 화이트리스트 정책으로 한국기업이 배터리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화이트 리스트 편입 못돼 판매 어려움 겪었다.정부 차원에서 중국 로컬기업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정치적인 이슈로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비롯된 조치이기도 했다. 4월 중국자동차협회가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했다. 최소 3개 한국기업 합자회사 포함돼 있다. 확연한 시장 변화 나타나고 있다.

중국이 전기차 산업과 관련해 갖고 있는 장점이라면 14억 인구를 들수 있다. 반면 한국은 배터리 기술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인프라 격차도 있다. 중국은 충전소, 충전기 등 인프라 구축하는데 좀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

최근 중국 정부가 수입차 관세를 낮춘다 발표했다. 전체 수입자동차 관세가 6~8% 하락한다. 소비시장 자극하는 호재다. 관세 인하로 수입차 마켓쉐어가 증가 예정이다. 한국기업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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