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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헤지펀드 수탁고 1조 달성 눈 앞 채권형 헤지펀드 중심 성장…사모 재간접 공모펀드 활용

최은진 기자공개 2018-08-02 10:46:41

이 기사는 2018년 07월 30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헤지펀드 수탁고가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 제도가 도입되자마자 펀드를 설정, 7년만에 약 1조원 규모로 만들었다. 채권형 상품 중심으로 수탁고를 키웠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의 헤지펀드 총 설정액은 7월 말 현재 9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달 사이 수탁고를 1700억원 늘리며 1조원 운용사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자산운용사 중 1조원대 수탁고를 보유한 곳은 타임폴리오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운용은 타임폴리오운용 뒤를 이어 2위권 사업자다. 인하우스 헤지펀드까지 포함하면 미래에셋운용은 5위에 이름을 올린다.

미래에셋운용은 한국형 헤지펀드가 최초로 도입된 지난 2011년 12월 시장에 진출한 1세대 운용사다. 주식을 활용한 퀀트 전략과 채권을 활용한 픽스드 인컴 전략 두개의 헤지펀드를 주축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간판펀드는 홍성범 본부장이 운용하는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전문사모투자신탁1호'와 박기웅 본부장이 운용하는 '미래에셋 스마트Q 아비트라지 전문사모투자신탁'과 '미래에셋스마트Q토탈리턴전문사모투자신탁'이다.

이밖에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활용한 '미래에셋스마트Q멀티매니저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와 레포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Q인컴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도 주력 상품이다.

미래

그간 미래에셋운용의 수탁고는 5000억원 선에서 좀체 커지지 않으며 수년간 정체를 겪었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 상 강세를 보이는 주식시장 흐름에서 큰 수익을 내지 못했고, 자금 모집에도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미래에셋운용은 채권형 헤지펀드와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를 활용했다. 채권형 헤지펀드는 큰 수익을 벌어들이진 않으나 저변동성으로 꾸준한 성과를 낸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며 기관 투자가 및 일반법인 등에서 자금을 모았다.

미래에셋운용의 채권형 헤지펀드는 8종, 운용규모는 총 7800억원이다. 전체 설정액의 1/3이 채권형 상품인 셈이다. 특히 레포펀드 일종인 '미래에셋스마트Q인컴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과 '미래에셋스마트Q시그마' 시리즈로 2700억원을 모았다.

아울러 미래에셋운용은 자사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자투자신탁'의 포트폴리오에 자사 헤지펀드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며 수탁고를 키웠다.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약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최근 설정한 4차산업 투자 헤지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Q글로벌헤지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도 수탁고 확대에 기여를 했다.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가 1200억원을 시딩투자해 설정한 이 펀드는 PBS의 자금까지 받아 현재 총 1300억원 규모다. 본격적으로 리테일(Retail) 및 기관 투자가 마케팅을 시작하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한국형 헤지펀드가 도입된 후 줄곧 절대수익을 추구하며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 결과 수탁고를 약 1조원으로 성장시켰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수익률을 꾸준히 돌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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