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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 하이퍼커넥트, 내달 상장예비심사 청구 알토스·소프트뱅크 투자회수 기대, AI 카메라 앱 피카이 출시

김은 기자공개 2018-08-06 08:06:37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3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영상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아자르(Azar)'를 운영하는 하이퍼커넥트가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퍼커넥트가 이르면 다음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이후 거래소 심사 청구 결과가 나오면 공모 절차에 돌입해 늦어도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연내 상장 가능성도 나오고 있으나 상반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데다 다소 과열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내년 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에 따라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초기투자로 지분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금 회수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15년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는 하이퍼커넥트가 발행한 상황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2014년 알토스벤처스는 2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했다. 업계는 하이퍼커넥트의 적정 기업가치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상일 대표가 이끄는 하이퍼커넥트는 지난해 매출 624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4년 만에 30배 이상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9억원, 73억원으로 설립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자르의 이용고객수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자르는 전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다. 현재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구글 앱마켓에서 비게임 매출 세계 7위에 올랐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중동, 터키, 인도, 일본, 싱가폴 등에 현지 사무실을 두고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아자르에 이어 인공지능 카메라 앱 '피카이'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일부 지역에서 AI·소셜 등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반응을 보고 있다. 아울러 아자르 플랫폼을 모바일 외 웹과 가상현실(VR) 등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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