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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베스트, 4차산업혁명 산업 투자 본격화 155억 규모 첫 펀드 결성…한컴 계열사 등 100% 민간 LP로 구성

류 석 기자공개 2018-08-14 07:03:12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3일 13: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컴인베스트먼트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섰다. 한컴인베스트먼트는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해 한컴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 2월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인베스트먼트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함께 155억원 규모 '한컴-미래에셋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주요 투자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이다.

향후 한컴인베스트먼트는 이 펀드를 통해 문서, 보안, 기업용SW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컴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도모할 벤처기업을 주로 발굴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한글과컴퓨터, 미래에셋대우 등 100%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출자자로 한컴유니맥스(22억원), MDS Pacific Pty.,Ltd(16억원), 한글과컴퓨터(3억원), 한컴지엠디(2억원), 한컴시큐어(2억원), 미래에셋대우(40억원), 장세익(40억원), 임태형(10억원), 김주형(5억원)등이 참여했다. 또 펀드 운용을 맡은 한컴인베스트먼트(5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10억원)도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드는 한컴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공동 운용한다. 한컴인베스트먼트 설립 후 결성한 첫 펀드인 만큼 단독 운용보다는 펀드 운용 경험이 많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코지피(CO-GP)이뤄 공동 운용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펀드 운용 기간도 5년으로 다른 벤처조합들이 보통 7년에서 8년 정도로 설정하는 것과 비교해 짧게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른 시일 내에 운용실적(트랙레코드) 쌓으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기준수익률은 5%로 설정됐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태현 한컴인베스트먼트 상무(투자본부장)가 맡았다. 김태현 상무는 삼성증권, NH증권에서 투자(IB)업무를 담당하고,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설립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 2월 한컴인베스트먼트 설립 당시 합류했으며, 회사의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컴인베스트먼트는 한컴그룹이 4차산업혁명 관련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한컴그룹은 한컴인베스트먼트 성장을 위해 추가 증자, 사모펀드(PEF) 설립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한글과컴퓨터의 관계회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장세익(지분율 : 25%), 한글과컴퓨터(22.5%), 한컴MDS(19.3%)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있다. 회사의 납입 자본금은 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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