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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하림 계열 선진 "하반기 중국·베트남·인도 진출 완료""인도 법인 내년, 철령선진팜 2021년까지 손익분기점 넘길 것"

전효점 기자공개 2018-11-16 08:22:4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5일 16: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림그룹 계열사 선진이 최근 중국과 인도에 2곳의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철령 지역에서 비육우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9월에는 인도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하남시에 위치한 제2사료공장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상현 선진 재무팀 과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9월 인도 펀잡주에 현지법인 Sunjin India Feeds를 설립하고 영업조직을 갖추기 시작했다"면서 "내달부터 생산과 판매가 개시되면 내년이나 내후년부터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 인도법인은 현지 낙농가에 낙농용 배합사료를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 하반기 인도 지역에 2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임대하고 영업 조직을 정비했다. 인도는 우유 소비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낙농업이 성장기에 들어선 신흥 시장이다. 반면 현지 낙농업 기술은 매우 낙후돼 있어 전용 사료를 이용하는 농가가 소수에 불과하다. 박 과장은 "초기 사업이 정착하는 대로 2022년까지는 자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선 7월 선진은 중국 지역 축우업에도 신규 진출했다. 120억원을 투자해 중국 요녕성 철령시에 철령선진팜을 설립했다. 현재 철령선진팜 12개 우사에는 5000두 규모 시멘탈 품종 비육우가 입식을 완료한 상태다. 비육우가 시장에 출하되는 내년 7월부터 매출이 발생한다. 박 과장은 "중국에서 소고기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비육우 가격도 5년 전에 비해 100% 이상 상승했다"면서 "철령선진팜은 2021년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선진 자회사 선진팜스코는 이달 베트남 하노이 하남성에 제2사료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선진은 사료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고자 지난해 초부터 하남성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하남성 제2공장이 완료되면 선진의 4번째 베트남 공장이 될 예정이다. 선진 관계자는 "현재 종축개량 및 농장 규모 확대로 사료의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베트남 시장의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 베트남에 하반기 신규 설립된 공장 외에도 2014년 설립한 미얀마 법인은 연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진미얀마는 사료사업과 양계 계열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1만수의 종계를 두고 현지 농장에 종자를 공급하면서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현지 축산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박 과장은 "미얀마 축산업은 워낙 낙후돼 있어서 앞으로 개척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727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35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양돈 부문에서 돈가가 하락하고 식육 부문 매출이 축소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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