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4(월)

전체기사

영화 프로젝트 수익률 1위 '범죄도시' [thebell League Table/VC]청년경찰·택시운전사 2배 수익…저예산 작품 '강세'

정강훈 기자공개 2019-01-03 08:23:4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31일 09: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화 '범죄도시'가 2018년 한해동안 벤처캐피탈들에게 가장 높은 회수수익률을 안긴 작품으로 꼽혔다. '청년경찰'과 '택시운전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더벨이 국내 62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18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에 대한 프로젝트 투자는 투자자본수익률(ROI) 193%를 기록했다. 원금의 3배 가까운 금액을 회수한 셈이다.

범죄도시는 2017년 10월 개봉했으며 배급은 메가박스플러스엠과 키위미디어그룹이 맡았다. 총 제작비는 약 70억원으로 낮은 편이나, 688만명 가량의 관객수를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관 누적 매출액은 약 563억원이다.

범죄도시

일반적으로 수익의 약 45%를 극장 측이 가져가고 나머지 수익을 제작사 및 투자배급사들이 나눈다. 제작비를 넘어선 초과 수익은 제작사와 투자배급사들이 4대 6의 비율로 가져간다. 제작사가 가져가는 몫을 감안하면 영화 전체 수익률은 투자사의 수익률인 193%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영화 청년경찰도 ROI 128%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2배 이상을 벌어준 작품이다. 2017년 8월 개봉했으며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다. 총 제작비는 약 70억원이며 손익분기점(BEP)은 약 200만명이었다. 마찬가지로 흥행에 성공하며 누적관객수 565만명을 기록하며 BEP의 2.5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범죄도시와 청년경찰이 낮은 제작비로 높은 수익률을 만들었다면, 쇼박스의 택시운전사는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투자사들에게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택시운전사의 제작비는 150억원이며 BEP는 450만명이었다.

2017년 8월 개봉했으며 텐트폴 영화 사이에서 흥행 대박에 성공했다. 최종적으로 1219만명의 관객이 들어섰으며 극장 수입은 약 956억원에 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수익률은 95%로 2배에 조금 못미쳤다.

쌍끌이 천만관객을 동원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신과함께'는 71%의 수익률을 냈다. 1편과 2편을 합친 수익률이다. 신과함께는 1·2편 동시 제작을 통해 제작비를 절감하는 전략을 택했다.

1·2편을 합친 총 제작비는 약 400억원에 달했다. 높은 제작비 탓에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컸으나 1편만으로 1·2편 합산 BEP를 넘기는 성과를 냈다. 1편은 1441만명, 2편은 1224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저예산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도 상대적으로 높인 수익률을 냈다. 순 제작비 15억원에 불과했지만 150만명 가까운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100억원이 넘는 극장 수익을 낸 끝에 투자사들의 60%의 수익을 맛봤다. 순제작비 39억원의 아이캔스피크도 6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내는 '저비용 고효율'을 보였다.

그 외에 벤처캐피탈들은 너의결혼식, 독전, 탐정2, 1987 등의 투자로 5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저예산 영화들이 강세를 드러냈다. 대형 배급사 중에서는 롯데엔터테인먼트(신과 함께·청년경찰 등), 중소형 배급사 중에는 메가박스플러스엠(범죄도시·리틀포레스트 등)의 약진이 돋보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