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프에이, IPO 돌입…RFP발송 NH·한국증권 등 4곳 수령…이달말 주관사 선정
임효정 기자공개 2019-03-14 08:59:4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3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장 자동화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에프에이가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 국내 증권사 4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중 PT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13일 IB업계에 따르면 신성에프에이는 최근 내부적으로 검토를 끝내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총 4곳에 RFP를 발송했다. 이번주 안에 제안서를 회신해 이달 말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성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장자동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신성이엔지가 2008년 8월 FA(공장 자동화)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가 신성에프에이다. 분할된 신성에프에이는 한 달 뒤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8년이 지난 2016년 12월,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서 신성이엔지에 합병되면서 비상장기업으로 유지됐다.
신성에프에이를 합병한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6월 또 다시 FA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신성에프에이를 설립하고 중국 시아선 그룹에 지분 80%를 매각했다. 신성이엔지는 당시 FA부문을 매각해 유입된 자금(1040억원)의 일부로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되기도 했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신성에프에이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상장을 준비하는 신성에프에이는 지난 2015년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국 시장의 디스플레이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덕이다. 2017년 기준 수출액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2017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2727억원, 자본금 183억원, 매출액 4009억원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 [캐시플로 모니터]포스코인터 '조단위 투자' 거뜬한 현금창출력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대규모 펀딩 나선 사피온, 기존FI '투자 조건' 바뀐다
- 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최대 2000억 시리즈B 펀딩 추진
- 김경우 대표의 '우리PE 6년' 느낌표
- 자동차 튜닝 전문 '메이튼', 첫 투자유치 나선다
- SK렌터카 인수 후보들, 'SI 잡기' 경쟁 불 붙었다
- 어펄마캐피탈, 6호 블라인드펀드 1차 클로징 마쳤다
- 어펄마캐피탈, 용접봉 제조사 '세아에삽' 매각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