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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흑자' 이수창투, 아쉬운 성과보수 [VC 경영분석]펀드 청산 실적 기대치 못미쳐...관리보수만 소폭 늘어

신상윤 기자공개 2019-04-10 08:10:56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8일 15: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수그룹 계열 벤처캐피탈 이수창업투자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청산했던 펀드들의 성적표가 기대를 밑돌며 성과보수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수창업투자는 지난해 매출액 24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은 54% 각각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7% 줄어든 1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실적은 축소됐지만 지난 2016년 이후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창업투자는 2016년 5000만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흑자전환했다. 2017년에도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년 연속 흑자경영이다.

흑자경영은 지속됐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부진했다. 아쉬운 점은 성과보수다. 이수창업투자는 지난해 'ISU-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약정총액 212억원)'과 'ISU-르네상스콘텐츠투자조합(150억원)' 등 2개 펀드를 청산했다. 하지만 2개 펀드 모두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는 기준에 미치진 못했다.

결국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받았던 성과보수를 지난해에는 챙기지 못했다. 앞서 2016년과 2017년 각각 받은 5억원, 15억원의 성과보수는 이수창업투자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조합 운용을 통해 발생한 관리보수(투자조합수익)는 새로 결성한 펀드가 늘면서 증가했다. 지난해 이수창업투자 관리보수는 14억원으로 전년 10억원 대비 41.1% 개선됐다. 이수창업투자는 지난해 'ISU-콘텐츠기업재기지원펀드(약정총액 140억원)'와 'AJ-ISU경기도애그리푸드투자조합(약정총액 100억원)', 공동 GP인 'ISU-AJ스포츠투자조합 (약정총액 170억원)' 등 3개 펀드를 신설했다. 운용자산(AUM)도 1000억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이수창업투자는 2000년 설립돼 문화콘텐츠 분야를 필두로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김상범 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이수그룹의 핵심 기업인 이수엑사켐이 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지분을 김 회장 부부가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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