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디셈버앤컴퍼니 로보일임 경쟁력 '고객맞춤형 앱' 원·달러 투자 상품 2종 출시…위험성향·신흥국비중·매매빈도 등 조절 가능

김진현 기자공개 2019-04-15 08:06:52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0일 14: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일임계약에 나선다. 투자자가 손쉽게 운용지시를 내릴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몇 가지 선택 사항만으로도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게 해 구체적으로 운용 지시를 내려야하는 증권사 일임형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과도 차별화를 꾀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오는 17일 애플리케이션 '핀트(Fint)'를 선보이고 비대면 일임계약에 나선다. 지난 3월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의결되면서 투자일임업자는 기존 자기자본요건 40억원을 충족하지 않아도 비대면 일임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애플리케이션 명칭인 핀트는 똑똑한 금융 관리자(finance intelligent manager)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핀트에서 가입 가능한 일임계약 상품은 총 2개다. 투자자는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아이작(ISAAC)'을 활용한 원화 투자 상품과 달러 투자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원화 투자 상품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투자한다. 달러 투자 상품은 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ETF로 자산 배분을 한다. 달러 투자 상품 가입 시 계좌에 입금된 금액은 자동으로 환전돼 투자되기 때문에 상품 운용 보수와 별도로 환전 수수료가 붙게 된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비대면 일임계약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운용지시를 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원회의 '투자일임업 모범규준'에는 투자일임업자가 투자일임계약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투자자의 운용지시에 응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투자자가 손쉽게 운용지시를 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 또 특정 자산 편입을 요청할 수 있게 '컨셉투자'라는 선택 기능도 넣었다.

투자자는 투자일임계약 상품을 선택할 때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듯 투자성향을 선택해야 한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투자자 성향을 다섯 단계로 구분했다. 각각 '공격투자형', '성장투자형', '균형투자형', '안정투자형', '안정형'이다. 투자자는 성향 내에서 각자의 위험 회피 레벨(level)을 1부터 10까지 조절할 수 있다. 동일한 성향을 지닌 투자자라도 위험 회피 레벨에 따라 다른 포트폴리오로 자산이 운용되는 것이다. 예컨대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가 높은 숫자 레벨을 선택하면 배분된 자산의 개별 비중이 늘면서 적은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여기에 신흥국 비중과 매매빈도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가 신흥국 투자 비중을 낮추면 미국 등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좀 더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게 된다. 매매빈도를 최대로 높이면 편입 자산을 이틀에 한번 꼴로 리밸런싱을 할 수도 있다.

컨셉투자로 특정 자산 편입 요청도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다섯 종류의 ETF를 추가 편입할 수 있도록 해놨다. 다섯가지 항목은 각각 '한국', '바이오', '금', '사회적기업', '인공지능'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선택하면 인공지능 관련 종목을 편입한 ETF를 추가하고 사회적기업을 선택하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관련 ETF가 투자 자산에 추가되는 식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동일한 일임계약 상품을 가입한 투자자라도 다른 포트폴리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컨셉투자 항목을 추가해 수천, 수만가지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대표/발행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