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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체투자 위탁사 공모…올해 총 2.4조 출자 미드캡·SS&D에 1.2조…섹터 펀드 등에 1.2조 배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9-04-25 18:36:07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5일 18: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밝혔다. 일괄심사와 건별심사로 나눠 선정이 이뤄지는데 올해 총 2조4000억원을 위탁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25일 미드캡, 벤처, 스페셜시츄에이션 및 디스트레스드(Special Situation & Distressed: SS&D) 펀드 출자계획을 공고했다. 세 부문 모두 일괄심사 방식으로 선정하며 국민연금은 여기에 1조200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우선 미드캡의 경우 6000억원의 금액을 4개사 이내에 출자한다. 펀드별로 1000억~2000억원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토록 했으며 60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운용사 동일비율로 조정할 예정이다.

벤처펀드의 경우 일반부문과 중소형 부문으로 나뉘는데 일반의 경우 1100억원 이내, 중소형의 경우 900억원 이내로 위탁할 방침이다. 일반부문은 2개사 이내로 선정하며 펀드별로 6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하도록 했다. 중소형은 3개사 이내를 선정할 예정이며 펀드별로 3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SS&D 펀드의 경우 총 4000억원 이내로 위탁할 예정이다. 3개사 이내를 선정하며 펀드별로 500억~15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이 부문은 부실채권(NPL), 디스트레스드 자산(Distressed Asset), 기업구조조정투자, Rescue Financing, 한계기업 Special Situation 등을 활용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대상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5월 30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으며 7월 경에는 최종 선정을 할 예정이다. 단 벤처펀드의 경우 오는 9월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11월에 최종 선정을 할 예정이다.

앞선 계획은 일괄심사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별도로 국민연금은 건별 심사 방식으로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Corporate Partnership 펀드)와 섹터펀드를 선정할 계획도 밝혔다. 건별심사 방식으로 선정하는 위탁사에는 총 1조2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는 총 1조원 이내로 출자하며 3개사 이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참여가능한 전략적투자자(SI)는 신용등급이 A-이상인 회사로 제한됐다.

섹터펀드의 경우 2000억원 내외를 위탁할 예정이며 총 2개사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섹터펀드는 성장성, 기술력, 국제경쟁력을 겸비한 특정 섹터에 투자를 집중하는 펀드로, 투자대상은 투자제안서상 명시된 섹터로 한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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