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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35년만에 이천서 충주로 공장이전 연산 2만5000대, loT·빅데이터 결합 스마트 공장 건설

구태우 기자공개 2019-05-03 18:19:2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2일 17: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35년 만에 국내 생산거점을 이천시에서 충주시로 옮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공장은 이천공장 부지보다 3.2배 넓고, 스마트팩토리로 건설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공시를 통해 충주 산업단지에 신규 공장과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공장을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짓는다. 충주공장은 현재 첫 삽도 안뜬 만큼 완공 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천공장 증설을 검토했다. 이천공장은 1984년 지어져 시설이 낙후된 데다 1공장의 안전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천공장 부지면적은 4만6484㎡로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낙후된 공장에 자동화 공정을 짓는 것이 비효율적이고, 충남 천안에 위치한 물류센터와 접근성 문제도 나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생산물량을 맞추기 위해 가동 시간을 초과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공장의 지난 3개년 평균 가동률은 110.9%에 달한다. 지난해 가동 가능시간보다 5463시간 더 돌렸다. 공장 설비 노후화로 감가상각이 빠르게 되고 있는 점도 이유다. 2017년 이천공장(건물)의 장부가액은 217억원이었는데, 지난해 112억원으로 줄었다. 기계설비의 장부가액은 같은 기간 10억원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공장 이전을 전격 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만5000대다. 충주공장 부지는 15만614㎡로 이천공장보다 3.2배 넓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센터는 충주로 이전한다. 원거리였던 물류센터가 인접한 곳으로 옮겨져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이전 후 생산대수는 5000대 가량 늘어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생산기지는 이천공장과 중국 상해다. 이천공장에서 연간 2만대, 상해공장에서 5000대의 엘리베이터가 생산된다. 충주공장이 2만5000대의 물량을 생산하면서 연간 생산량은 늘어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천공장 부지를 SK하이닉스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천공장 처분금액은 2050억원이다. 충주공장 부지는 305억원에 취득했다. 처분 예정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생산과 물류의 통합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조8772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30억원, 14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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