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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2호 블라인드 펀드, 투자성과 '쑥쑥' 삼양옵틱스 매각으로 절반이상 엑시트 성공

한희연 기자공개 2019-06-27 14:21:48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6일 18: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G파트너스(이하 VIG)가 4호 펀드레이징과 동시에 기존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의 엑시트(투자회수)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올리고 있다. 지난해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을 매각한 데 이어 삼양옵틱스를 LK투자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2호 펀드에 담긴 7개 포트폴리오 중 절반 이상인 4개 기업의 엑시트에 성공했다.

26일 VIG파트너스는 VIG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보유중인 삼양옵틱스의 경영권 지분을 LK투자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VIG는 삼양옵틱스 보유주식 59.5%를 1020억원에 매각함으로써 투자원금대비 3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게 됐다.

삼양옵틱스가 담긴 VIG의 2호는 과거 보고펀드 시절에 결성된 총 3760억원 규모의 펀드다. 삼양옵틱스는 2013년 8월 투자된 2호 펀드의 두번째 포트폴리오다. 첫번째 포트폴리오인 버거킹(2012년 11월 투자)은 투자원금 2.3배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됐다.

2호 펀드는 삼양옵틱스 외에도 써머스플랫폼(2014년), 엠코르셋(2014년), 바디프랜드(2015년), 윈체(2015년), 하이파킹(2016년) 등에 투자해 총 7개의 포트폴리오를 담았다. 7개 중 버거킹과 써머스플랫폼, 엠코르셋 등은 이미 매각을 완료 했고 삼양옵틱스를 이번에 매각하면서 이제 2호 펀드에는 바디프랜드와 윈체, 하이파킹 등만 남았다. 펀드의 절반 이상을 이미 엑시트 완료함 셈이다.

2013년 당시 VIG는 430억원을 투자해 삼양옵틱스 광학기기 사업부를 인수했다. 투자 당시 삼양옵틱스는 상장사였는데 VIG는 이중 카메라렌즈 사업부만 따로 물적분할해 인수했다. 인수 이후 VIG는 광학사업부를 상장시켜 구주 매출(약 40%)로 이미 일부를 회수했다. 그동안 삼양옵틱스의 실적과 기술력을 눈 여겨 본 원매자들이 VIG파트너스를 수시로 접촉, 매각설이 솔솔 나왔고, 결국 LK투자파트너스를 새주인으로 맞게 됐다.

이번 매각 직전까지 삼양옵틱스의 재상장과 배당 등을 통해 누적된 성과는 2.6배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차익까지 더하면 삼양옵틱스로 VIG가 얻은 수익은 총 3.5배(IRR 약 41.6%)정도로 추산된다. 앞선 버거킹과 써머스플랫폼, 엠코르셋 등의 투자성과도 좋았지만, 이번 삼양옵틱스의 수익률도 상당해 2호 펀드의 최종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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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는 최근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4호 펀드의 1차 클로징을 마친 상태다. 자금 모집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목표 금액의 70% 이상인 약 6200억원을 모아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연기금 등의 추가 출자를 더해 하반기 최종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VIG의 이름으로 처음 결성한 3호 펀드의 경우 7000억원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미 85%를 투자 완료하며 빠른 소진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조은라이프(2016년11월), 오토플러스(2017년12월), 피앤씨산업(2017년8월), 유영산업(2017년12월), 윈플러스(2018년3월), 스타비전(2018년7월), 본촌인터내셔날(2018년12월) 등 7개 기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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