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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LS전선아시아 주식 잇단 매입 까닭은 주가 상승 모멘텀 충분 판단…2Q 실적 자신감 표현

김장환 기자공개 2019-07-04 11:30:2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2일 19: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이 베트남 소재 자회사 LS전선아시아 지분을 또 매입했다. 특히 최근 지분 매입은 2분기 실적 공개를 앞둔 시점에 이뤄진 일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한 주가 상승 여력이 그만큼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분 매입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 주가가 저점이란 판단에 따른 지분 매입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달 26일~28일까지 3일 동안 장내에서 LS전선아시아 주식을 잇따라 매입했다. 이 기간 매입한 주식수는 총 3만6399주로 매입가는 3억1518억원 규모다. 주당 매입가는 8700원 안팎이다.

LG전선의 LS전선아시아 주식 매입은 지난달 들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6월에만 총 10차례에 걸쳐 이를 단행했다. LS전선이 지난달 사들인 LS전선아시아 주식수는 6만5012주로, 총 매입가는 5억4400만원 가량으로 분석된다.

주식 매입 규모와 금액이 큰 수준은 아니지만 LS전선이 LS전선아시아 지분을 확대할 필요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단행하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LS전선은 이번 주식 매입 전에도 이미 50% 넘는 LS전선아시아 지분을 확보하고 있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주식을 사들인 것은 아니란 의미다.

LS전선이 LS전선아시아 지분 매입에 속도를 낸 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그만큼 높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LS전선이 지난 2015년 베트남에 설립한 LS전선아시아는 현지 전선업체를 거느리는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곳이다. LS전선아시아는 올 들어 확실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23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4.3%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의 실적 상승은 베트남의 도시화 개발 속도가 빨라진 덕분이다. 도시화 작업이 진행될수록 전력수요도 그만큼 늘어나 초고압 전력설비 투자 확대를 부른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현지 로컬기업들이 기술적 한계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고압(HV) 전력케이블 라인업을 잘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를 비롯해 UTP·광케이블, 부스닥트 등도 LS전선아시아가 생산 중인 주요 품목이다.

LS전선의 지난 6월 LS전선아시아 지분 매입은 2분기 실적 확대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볼 여지가 있다. 이르면 내주 증권가를 중심으로 LS전선아시아의 2분기 실적 전망이 공개될 전망이다. 안정적 실적을 선보이게 되면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쉽게 예상해볼 수 있다.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 현 주가가 미래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점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지분 매입을 결정했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7일 종가 기준 4870원까지 떨어졌던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이날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7.5% 가량 상승한 수준이자 신고가를 경신한 가격이기도 하다. LS전선이 올해 들어 매입한 LS전선아시아 주당 단가가 최저 5500원에서 최대 8750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폭이 상당하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S전선아시아를 향한 주식시장의 관심도 그만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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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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