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국렌탈 인수에 '드림시큐리티' 가세 피에스얼라이언스와 컨소시엄 구성…인수총액 1150억

노아름 기자공개 2019-07-16 08:26:4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5일 18: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피에스얼라이언스가 장비 임대업체 한국렌탈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드림시큐리티와 손잡았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피에스얼라이언스-드림시큐리티 컨소시엄은 한국렌탈 주식 345만5125주(99.83%)를 1150억원에 매입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아이에스동서(54.69%), 화인파트너스(31.23%), 일신홀딩스(13.91%)가 보유한 한국렌탈 지분 전량(99.83%)이다.

피에스얼라이언스-드림시큐리티 컨소시엄은 한국렌탈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해당 비히클을 통해 한국렌탈 경영권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피에스얼라이언스가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650억원을 조달하고, 드림시큐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500억원으로 후순위 출자에 나선다. 결과적으로 피에스얼라이언스는 한국렌탈 지분 56.43%를, 드림시큐리티는 43.4%를 각각 확보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한국렌탈의 주인은 9년 만에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에스동서그룹은 2011년 2월 산은캐피탈-JKL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부터 한국렌탈 지분 68.17%를 49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아이에스동서와 아이에스건설이 인수 주체로 나섰던 바 있다.

한국렌탈은 노트북·데스크탑·프린터기 등 PC주변기기를 비롯해 건설현장서 쓰이는 고소작업대, 오디오 및 전자파 계측기기 등 기기 대여 사업에 주력하는 B2B(기업 간 거래) 업체다. 1986년 한국개발리스 렌탈사업본부로 출발해 1989년 법인 형태를 갖췄다. △정보기기 △건설장비 △계측기기 등 사업부문을 뒀으며, 해외 4개법인(중국·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을 설립해 사업영토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233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과 엇비슷한 액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