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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전문' 마이셰프, 한라홀딩스서 15억 유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신보기금 이어 추가 자금 조달

이광호 기자공개 2019-07-29 08:03:14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4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밀키트(Meal Kit) 전문 제조업체 마이셰프가 신용보증기금에서 3억원을 유치한데 이어 한라그룹 지주회사 한라홀딩스로부터 15억원을 조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셰프는 최근 한라홀딩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마이셰프는 한라홀딩스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18억원, 신용보증기금에서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저리융자 15억원 등 총 33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마이셰프는 이 같은 투자금으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 효율성 제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셰프와 한라홀딩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라홀딩스의 물류센터 활용, 마이셰프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 전략적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서 주목 받는 플레이어다. 밀키트는 손질이 다 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레시피가 동봉된 제품을 말한다. 신선 밀키트의 주요 판매채널인 쿠팡와우와 이마트 새벽배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사몰과 온라인 판매채널 외에, 외국계 대형 할인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로도 확대하고 있다. 대기업, 유통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2011년 임종억 대표의 개인기업으로 창업한 마이셰프는 2016년 법인화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매출 약 200억원을 기해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500% 이상 불어난 수치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경쟁력 있는 400여종 이상의 레시피와 HACCP, ISO22000 인증 등이 자리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2017년 밀키트 관련 기술을 인정받으며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곳이다. HACCP는 식품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다.

임종억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향후 시장 확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장기적으로 마이셰프 브랜드와 ODM 사업을 통해 밀키트 업계의 ‘한국콜마'같은 기업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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