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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한국과학기술지주, 일자리펀드 결성 100억 조달 8월말 완료 목표, 5월 MOU 후속조치

안경주 기자공개 2019-07-30 13:14: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9일 1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이 벤처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키움인베스트먼트와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한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손잡고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일자리창출펀드 결성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지주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계열사 중에선 신한캐피탈과 신한은행이 출자에 참여했다.

출자 규모는 신한캐피탈 50억원, 신한은행 20억원이다. 나머지 30억원은 한국과학기술지주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공동운용사(Co-GP)로 투자처 발굴에 나선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현재 펀드 조성과 관련해 계열사별 내부 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8월말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공공연구성과의 확산을 통한 우수 창업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펀드 결성과 관련한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는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이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우수 창업 기업 발굴과 지원, 육성에 관한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MOU에 따라 공공기술사업화 기업과 초기기술의 발굴과 성장 지원, 공동 투자와 집합투자기구의 결성과 운용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펀드의 존속 기간은 결성일로부터 8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업력 7년 이내의 기업 중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20억원 미만인 중소벤처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투자대상 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TCB(기술신용평가) 기업들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등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투자용 TCB(기술신용평가) 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 이상인 기업 또는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에서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도 해당한다. 이들 기업에 투자대상 금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공동기술지주회사다. 전문가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립자금 투자와 성장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개발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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