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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인베스트, 운용인력 충원 '투자역량' 강화 현대차 CVC 출신 박현국 심사역 영입, '모빌리티·제조업' 전문성 확충

김은 기자공개 2019-08-21 13:22: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0일 13: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운용인력을 확충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올해에만 3개 조합을 연달아 신규 결성하며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CI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박현국 책임심사역을 새롭게 영입했다. 최근 수년간 꾸준히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AUM)을 늘려온 만큼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합류한 박 심사역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와 STX에너지를 거쳐 현대자동차 자동차부문 전략기술본부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벤처투자 경험을 쌓았다. 박 심사역은 모빌리티 분야 강점을 살려 앞으로 유망 모빌리티 스타트업 발굴을 비롯한 제조업, 플랫폼 관련 벤처기업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심사역 충원으로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전문 투자인력은 박기일 대표이사, 김세현 대표이사, 전양우 사장, 배준학 부사장 등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에 박현국 심사역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모빌리티, 제조업은 물론 플랫폼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됐다"며 "박 심사역은 현대자동차 CVC팀에서 큰 규모의 벤처투자를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관련 유망 기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 이후 '2017 마그나 인스타펀드', '2018 하나-마그나 스타트업 펀드', '마그나-액시스 관광벤처펀드' 등을 연달아 결성하며 현재 총 12개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에만 총 600억원에 달하는 신규 펀드를 결성함에 따라 운용자산(AUM) 규모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을 기점으로 신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펀드 규모를 확대하는 등 빠르게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지노믹트리, 엘비세미콘, 알테오젠, 피에이치파마,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덱스레보 등이 있다. 특히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지역 펀드, 관광벤처펀드, 문화펀드, 창업초기 펀드, 임팩트 펀드 등 다양한 종류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달에는 250억원 규모의 '마그나프렌드 임팩트인핸스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섰다. 한국벤처투자조합(KVF) 형태로 조성한 임팩트인핸스펀드는 창업투자회사인 마그나인베스트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용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맡았다. 희귀유전질환 진단, 농업, 식물성 대체육과 등 다양한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프로그램을 활용해 투자받은 스타트업이 보다 많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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