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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 투자 SG PE, 반조리 식자재 사업 강화 브랜드 정리 병행…추후 볼트온 전략도 검토

조세훈 기자공개 2019-08-27 08:33:04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가 이랜드이츠 투자를 마무리 짓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립경영에 나선다. SG PE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반조리 식자재 유통을 강화해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식음료와 관련된 업체를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랜드이츠는 이랜드그룹 내 외식사업을 담당하는 신규 법인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와 한식 뷔페 자연별곡, 피자전문점 피자몰 등 총 16개 외식사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지난 4월 이랜드파크에서 외식사업부를 따로 떼어내 법인을 신설했다.

SG PE는 지난 23일 이랜드이츠의 독립경영을 보장받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0억원을 투자, 지분 40%를 확보했다. 6년 전 CL인베스트먼트와 식음료 및 요식업체에 투자 한 경험을 바탕으로 요식 사업에 다시 뛰어들었다. SG PE는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300억원에 달할만큼 현금창출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G PE는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다는 방침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성장성 높은 프랜차이즈는 더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익성 확대를 위해 반조리 식자재 유통 채널도 구축한다. 식자재 유통은 통상 매장에 원재료를 제공하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반면 반조리 상품은 데우기만 하면 바로 시식이 가능할만큼 조리의 간편성을 높여준다. 또 매장마다 균질한 맛을 보장해 프랜차이즈 경쟁력 확보에도 이점이 있다. 실제 미국 외식업계에서는 반조리 식자재 유통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SG PE 관계자는 "이랜드이츠가 그동안 돈이 없어서 못했던 식자재 유통업에 투자해 반조리 식자재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조리를 하는데 투여하는 시간을 줄이고, 원가 절감 효율화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업 확장 전략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SG PE관계자는 "원가 절감 노력이 마무리되면 식음료 사업과 관련된 업체를 추가로 인수하거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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