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10월 30일 11: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독일 IAS(Industrial Application Software)의 대표 경영관리 통합 솔루션인 '카니아스ERP'가 H그룹의 표준 정보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카니아스ERP의 총판은 마이크로폴리스가 담당한다.

30일 마이크로폴리스에 따르면 H그룹은 최근 카니아스ERP(CaniasERP)를 계열사 '표준 정보 시스템 ERP 솔루션'으로 확정했다. 내년 1월 H리조트에서 카니아스ERP를 처음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솔루션을 적용한다.

카니아스ERP는 독일 SAP 출신 인력들이 1989년 설립한 IAS의 대표 제품이다. 코어 ERP에 해당하는 재무, 원가, 영업, 구매, 생산, 물류 외에 확장 기능에 해당하는 문서, 지식, 프로젝트, 비즈니스 프로세스(BPM),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사물인터넷 연계(IoT) 등을 기본 모듈로 제공한다. 중견 기업에서 ERP를 기반으로 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때 별도의 솔루션 구입과 통합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ERP 벤더와 달리 동시 사용자(Concurrent User)를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된 ERP 초과 사용자 감사(Audit) 비용 논란을 해결했다. 외부 시스템과 업무 연계 시 높은 사용료가 부과되는 간접 유저 사용료 부과(Indirect User) 문제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하드웨어와 DBMS에 독립적인 구조도 갖췄다.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아 고객들이 전산 자산을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다. 정보시스템의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을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카니아스ERP는 글로벌 30개 국가에서 150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40개 이상의 모듈을 기반으로 15개국의 언어를 지원해 Customizable Enterprise ERP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카니아스ERP의 총판은 마이크로폴리스가 담당한다. 마이크로폴리스는 2005년 설립된 경영관리통합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상장사들이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완벽히 지원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6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 글로벌 소프트웨어(SW) 10대 기업에 선정된 강소기업이다.

IAS 본사는 한국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2월 IAS Korea를 설립했다. 한국 지사 설립에 맞춰 카니아스ERP V8.02의 한글화와 현지화를 단독 총판사인 마이크로폴리스에 맡겼다. 앞으로 마이크로폴리스와 함께 국내 ERP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