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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편집숍 원더플레이스, IPO 추진 재개 3년만에 재추진…NH증권 주관사로 내년 상장 목표

피혜림 기자공개 2019-11-15 12:51: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종 패션의류 편집샵 원더플레이스(WONDERPLACE)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재개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더플레이스는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 업무를 맡았다. 원더플레이스는 지난 2016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IPO 관련 작업에 나섰으나 지난 3년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원더플레이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패션 의류 편집샵으로, 동대문 등에서 제작된 의류·악세사리 등을 한데 모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데서 시작됐다.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재고 상황 공유 및 대응에 속도를 높여 회전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품종 소량판매의 운영 방식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원더플레이스는 지난 3년간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 2016년 31억원 규모였던 영업이익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91억원으로 뛰어올랐다. 매출 역시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한 후 연간 1300억원 안팎을 맴돌고 있다.

2014년 SBI인베스트먼트(60억원)를 시작으로 투자 유치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2015년 SBI인베스트먼트의 재투자(20억원)을 포함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40억원, 네오플럭스 30억원, 산은캐피탈 30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20억원, 메가인베스트먼트 10억원, 나우IB캐피탈 10억원 등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에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시몬느PE를 재무적투자자(FI) 유치를 위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하기도 했다. 당시 기존 FI가 구주 매출에 나서는 등 일부 VC가 엑시트에 나섰다.

지난해말 감사보고서 기준 원더플레이스의 최대 주주는 설립자인 김영한 대표이사(55.70%)다. 2대 주주는 SBI인베스트먼트로, 지분율은 1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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