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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팜에이트 투자유치 물꼬…속도는 고민 개인투자자 참여, SI·FI 협의중…연내 종결 불확실

김병윤 기자공개 2019-11-26 10:26:58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5일 10: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식품업체 팜에이트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프리IPO)가 본격화됐다. 개인투자자가 프리IPO에 참여하면서 투자자 라인업이 하나둘 구체화될 전망이다. 다만 프리IPO 속도는 고민이다. 당초 신규자금 유입은 이달 정도 마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투자 논의가 더뎌지면서 프리IPO의 연내 종결에도 의구심이 짙어졌다. 프리IPO 규모가 투자유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팜에이트의 주력 사업인 친환경 식품 시장 확대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팜에이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2%를 새로 취득했다. 이번 자금유치는 팜에이트의 최대주주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프리IPO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팜에이트의 기업가치를 700억원 정도로 평가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프리IPO 규모는 150억~200억원 정도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올 8월 정도부터 팜에이트의 프리IPO를 추진했다. 국내외 기관·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략적투자자(SI)·재무적투자자(FI)의 라인업도 정해질 전망이다.

다만 프리IPO의 속도는 고민이다. 당초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달 내 프리IPO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자금을 바탕으로 생산설비를 증축, 몸집을 키운 후 2021년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그림을 그렸다. 팜에이트의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이 정해진 상태다. 하지만 현재까지 목표한 자금의 5% 정도만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자칫 투자유치가 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프리IPO의 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자 모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곳이 적잖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에 유상증자액이 늘어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SI와 국내외 FI 모두 팜에이트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팜에이트의 최대주주는 IMM인베스트먼트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14IMMAG벤처펀드'를 통해 팜에이트 지분 46.36%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지분율은 49.24%에서 유상증자와 CB 투자자의 보통주 전환 등으로 지분율이 희석됐다. 마찬가지로 2대주주인 국순당의 지분율은 37.61%에서 35.41%로 낮아졌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 경우 보유한 CB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4.8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팜에이트는 2004년 10월 설립됐다. 새싹채소·아이순·어린잎채소·특수야채·미니야채 등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팜에이트는 2009년 6월 벤처기업으로 등록됐고, 현대백화점·홈플러스·이랜드리테일·롯데마트·아워홈·GS리테일·스타벅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e-commerce)시장에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 초 사명을 '미래원'에서 '팜에이트'로 변경했다. 팜에이트는 최근 도심 내 유동인구가 많은 답십리역에 샐러드 자판기를 설치했고, 올 9월 말 상도역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식물 재배 공간 '메트로팜(metro farm)'을 마련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총 5개 지하철역에 메트로팜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팜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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