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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아시아, 창투사 '패스트벤처스' 설립 박지웅 대표가 수장 맡아, 자본금 20억 마련

신상윤 기자공개 2019-12-12 08:45:11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1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창업투자회사 패스트벤처스를 계열사로 편입하며 벤처 투자에 속도를 낸다. 패스트벤처스는 패스트트랙아시아를 설립했던 공동 창업가 중 한 명인 박지웅 대표가 수장을 맡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창업투자회사 패스트벤처스는 지난달 18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된 패스트벤처스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창업자에 대한 투자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같은 법은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 취득 요건에 대해서 자본금 20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패스트벤처스도 관련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벤처스는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공동대표가 수장을 맡았다. 그 외 등기이사에는 노정석 패스트인베스트먼트 파트너와 성종훈 회계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1982년생인 박 대표는 20대부터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근무하며 투자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잔뼈가 굵다. 2012년 신현성 티켓몬스터 이사회 의장, 노정석 파이브락스 CSO(현 리얼리티리플렉션) 등과 함께 패스트트랙아시아를 설립했다.

'컴퍼니빌더'를 추구하는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사람과 아이디어, 자본을 결합해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드는 지주회사다. 계열사로는 공유 오피스로 잘 알려진 패스트파이브를 비롯해 패스트캠퍼스(교육), 패스트인베스트먼트(투자), 스트라입스(패션) 등을 두고 있다.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출범했던 헬로네이처와 푸드플라이는 각각 SK플래닛과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됐다.

패스트벤처스가 신설되면서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의 협력도 기대된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된 투자 전문 회사로 박 대표와 노 파트너, JY Kwak 파트너(코웰파이낸셜그룹 대표)를 비롯해 심사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등록을 받은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그간 엔젤 및 초기 투자를 이어왔다. 2017년 12월 71억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를 결성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에는 공유주방 '고스트키친',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 게임 퍼블리싱 스타트업 '나인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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